청소년을 위한 DBT-A, 무엇이 효과적인가? — 로리 리첼 박사, 6월 DBT KOREA 심포지움에서 만나다
글 · 이승하 l DBT 교육원 대외협력 위원
2026년 6월 20일, 열 번째 DBT KOREA 온라인 심포지움에서는 DBT-Linehan Board Certified Clinician이자 DBT 지속노출(PE) 프로토콜 전문가 트레이너인 로리 리첼(Lorie Ritschel, PhD) 박사를 초청하여 「청소년을 위한 DBT: 표준 DBT-A 치료의 성과 연구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리첼 박사는 University of Kansas에서 Clinical Psychology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Duke University Medical Center와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미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UNC) Chapel Hill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Behavioral Tech와 Harned Consulting을 통해 DBT 및 DBT 지속노출(PE) 프로토콜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 위치한 Triangle Area Psychology Clinic(TAP)의 공동 소유주로서 청소년, 성인, 커플,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근거기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첼 박사의 주요 임상적·연구적 관심은 청소년 대상 DBT(DBT-A)의 실제 적용과 치료 성과 연구에 있습니다. 특히 자살 사고와 자해, 감정조절 어려움, 대인관계 문제 등을 보이는 청소년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표준 DBT-A를 어떻게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또한 청소년 대상 DBT 프로그램이 실제 임상 환경 안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유지될 수 있는지, 그리고 치료 충실도를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적용 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최근에는 UNC의 TEACCH Autism Program과 협력하여 자폐 스펙트럼 성인을 위한 DBT 적응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첼 박사는 자폐인을 위한 DBT 적용에서 치료 자체를 크게 수정하기보다, 자폐인의 학습 방식과 감각 경험, 정보 처리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기존 DBT의 핵심 구조와 충실도를 유지하면서도, 내담자의 신경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 환경과 전달 방식을 조정하는 접근을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소년 대상 표준 DBT-A의 치료 성과 연구를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요소들이 치료 효과와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향후 청소년 DBT가 어떤 방향으로 확장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청소년 대상 DBT의 실제 적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임상적 고민과 구조적 과제, 그리고 다양한 청소년 집단에 대한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청소년 대상 DBT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거나, 보다 구조화된 DBT-A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이번 심포지움은 실제적인 임상적 통찰과 방향성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