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사용 장애를 위한 DBT의 실제 — 에밀리 쿠니 박사, 7월 DBT KOREA 심포지움에서 만나다
글 · 이승하 l DBT 교육원 대외협력 위원
2026년 7월 18일, 열한 번째 DBT KOREA 온라인 심포지움에서는 임상심리학자이자 DBT 전문가인 에밀리 쿠니(Emily Cooney, PhD, PGDipClPs) 박사를 초청하여 「물질 사용 장애를 위한 DBT: 유해성 감소 및 회복 지원을 위한 다이어렉티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쿠니 박사는 뉴질랜드 University of Otago 심리의학과 선임강사이자 Yale University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겸임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Yale-New Haven Hospital 집중외래 프로그램에서 DBT와 물질 사용 장애(DBT-SUD)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으며, Behavioral Tech와 DBTNZ를 통해 DBT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뉴질랜드에서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입원 및 외래 치료를 수행해 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DBT의 임상 적용과 보급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쿠니 박사의 주요 임상적·연구적 관심은 자살 행동과 자해, 물질 사용, 가족폭력과 같은 고위험 행동에 대한 근거기반 치료와 DBT의 실제 적용에 있습니다. 특히 마샤 리네한 박사가 수행한 DBT 핵심 임상 연구에서 치료자로 참여하였으며, 이후 뉴질랜드에서는 자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DBT 연구와 분노 문제를 가진 성인을 위한 DBT 스킬훈련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DBT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족폭력과 자살 위험, 그리고 치료자의 지속 가능한 훈련과 치료 충실도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쿠니 박사는 물질 사용 장애를 단순히 물질을 중단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감정조절과 행동 변화를 함께 다루어야 하는 문제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DBT의 다이어렉티컬한 관점을 바탕으로 유해성 감소(Harm Reduction)와 회복(Recovery)을 함께 추구하는 접근을 강조하며, 물질 사용 장애를 가진 내담자들이 현실적인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임상 전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물질 사용 장애를 위한 DBT(DBT-SUD)의 핵심 개념과 치료 구조를 중심으로, 유해성 감소 전략과 회복 지원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물질 사용 장애와 경계선 성격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비롯하여,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DBT를 어떻게 적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물질 사용 장애를 비롯한 고위험 내담자를 치료하고 있거나, DBT의 적용 범위를 보다 넓게 이해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 이번 심포지움은 실제적인 임상 전략과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