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Seungha Lee,MSc
지난 DBT 스킬 훈련 그룹에서는 감정조절 스킬의 정반대 행동하기를 경험하기 위해 ‘살짝 미소 짓기’ 마인드풀니스를 연습하였습니다.
한 주 동안 나를 속상하게 하거나 화나게 했던 상황이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상상하면서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지, 또 얼굴과 몸에는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관찰하였습니다. 1-2분 정도가 경과한 후 이번에는 나를 속상하게 하거나 화나게 했던 상황을 계속 상상하면서 두 손을 하늘을 향하게 펴고 허벅지 위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마부터 턱까지 최대한 이완하면서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았습니다. 살짝 미소를 지었을 때는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지, 또 얼굴과 몸에는 어떤 감각이 느껴지는지 자각하고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화가나지만 나를 화나게 했던 그 상황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하셨던 분도 계셨고, 속상했을 때 살짝 미소짓는 행동이 평소에 우리가 하는 행동과 완전히 대립되다 보니 살짝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감정의 강도가 내려가는 것을 관찰한 분도 계셨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관찰되었나요? 함께 살짝 미소짓기 마인드풀니스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