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DBT와 DBT PE의 실제 적용 — 멜라니 하네드 박사, 4월 18일 DBT KOREA 심포지움에서 만나다
글 · 이승하 l DBT 교육원 대외협력 위원
2026년 4월 18일, 여덟 번째 DBT KOREA 온라인 심포지움에서는 멜라니 하네드 (Melanie Harned, PhD, ABPP) 박사를 초청하여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DBT: PTSD 치료를 위한 DBT 지속노출(PE) 프로토콜 기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합니다.
멜라니 하네드 박사는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정신의학 및 행동과학과 부교수이자 심리학과 겸임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시애틀 VA Puget Sound Health Care System의 DBT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상심리학자입니다. 워싱턴대학교에서 마샤 리네한(Marsha Linehan) 박사의 지도 아래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Behavioral Research and Therapy Clinics의 연구 책임자를 비롯해 Behavioral Tech, LLC 및 Behavioral Tech Research, Inc.에서 연구개발을 이끌며 DBT의 임상적·과학적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하네드 박사의 주요 연구와 임상적 관심은 PTSD를 동반한 고위험 내담자를 위한 치료 접근에 있으며, 특히 DBT Prolonged Exposure(DBT PE) 프로토콜의 개발과 평가 연구를 통해 DBT와 외상 치료를 통합하는 체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임상 현장에서 DBT를 적용하다 보면, 자살 행동이나 자해와 같은 고위험 행동이 감소한 이후에도 외상 기억과 PTSD 증상이 여전히 내담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하네드 박사는 이러한 임상적 현실에 주목하며, 안정화 이후 단계에서 외상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구조화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동시에 고위험 내담자에게 외상 치료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치료자의 우려와 부담을 고려하여, DBT의 단계적 구조 안에서 안전하게 트라우마 치료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DBT PE 프로토콜의 이론적 기반과 치료 구조를 중심으로, 고위험 내담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료를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임상적 기준과 단계적 접근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DBT의 치료 단계 안에서 PTSD 표적을 어떻게 설정하고 개입할 것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 방향이 함께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DBT를 기반으로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임상가뿐 아니라, 트라우마 치료와의 통합을 고민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치료의 구조를 확장하고 임상적 판단 기준을 정교화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