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DBT 심포지움 리뷰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

“DBT KOREA 심포지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최고 DBT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대학 상담센터와 청년기 정신건강 분야에서 DBT 적용을 활발히 연구해 온 칼라 추가니 박사와 함께, 대학 환경에서의 DBT 프로그램 도입과 실제 운영 경험, 그리고 청년기 내담자를 위한 구조화된 개입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5월 DBT 심포지움 리뷰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

글 · 채송희 l DBT 교육원 부대표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
 
DBT KOREA Symposium Series

DBT in University Counseling Centers

 
 
DBT KOREA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
 
지난 5월 DBT KOREA 심포지움에서는 칼라 추가니(Ph.D.) 박사를 초청하여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추가니 박사는 대학생 정신건강과 고등교육 환경에서 DBT를 활용한 치료 접근성 문제를 연구해 온 임상가이자 Clinical Programs 부사장으로, Mantra Health의 디지털 기반 정신건강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을 총괄하고 있으며, University of Pittsburgh 의과대학에서 협력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상담센터에서 DBT를 적용하는 실제
 
강의 초반, 추가니 박사는 대학생 상담센터에서의 DBT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하며, 청년기 내담자들이 자살 사고, 자해, 경계선 성격 특성 등을 포함한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단순한 단기 상담 모델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보다 구조화된 DBT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체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학 상담센터는 제한된 인력과 시간, 높은 수요, 위기 개입 부담 등 다양한 현실적 제약 속에서 운영되는 환경입니다. 추가니 박사는 이러한 환경 안에서 “모든 내담자에게 동일한 모델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점을 반복해서 언급하며, 내담자의 위험 수준과 기관의 구조를 함께 고려한 단계적 개입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합적 DBT, DBT Lite, 부가적 DBT 스킬 그룹 등 다양한 운영 모델을 소개하였으며, 각 모델이 실제 대학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표준 DBT의 구조와 충실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보다 일반적인 감정조절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인 범위 안에서 접근 가능한 모델이 필요한 것입니다.

 

프로그램 설계와 지속 가능성
 
추가니 박사는 실제 대학 상담센터에서 DBT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소들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학사 일정과 출석 가능성, 상담센터의 자원과 인력, 전화 코칭 운영 여부, 위기 대응 체계, 팀 훈련 수준, 그리고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 등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DBT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대규모로 운영하기보다,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접근이 보다 현실적일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되었습니다. 추가니 박사는 실제 사례를 통해, 제한된 환경 안에서도 학생들의 위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DBT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였습니다. 특히 강의에서는 대학 상담센터 환경에서 DBT를 운영할 때 “치료 충실도”와 “현실적 적용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가 중요한 임상적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고민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기 대상 DBT의 임상적 시사점
 
이번 심포지움에서의 강연은 대학 상담센터와 청년기 임상 현장에서 DBT를 보다 체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특히 환경적 제한과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추어 DBT를 유연하게 조정하면서도, 핵심 원리와 구조를 유지하려는 접근은 실제 임상가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대학 상담센터라는 환경이 단순한 단기 상담 기관이 아니라, 청년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구조화된 개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라는 점 역시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청년기 정신건강 개입에서 DBT가 보다 예방적이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대학 및 청년기 대상 임상 현장에서 DBT를 보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적용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 20일 토요일 오전 8시, 열 번째 DBT 심포지움에서는 로리 리첼 (Lorie Ritschel, PhD)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DBT: 표준 DBT-A 치료의 성과 연구 및 향후 발전 방향”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오는 6월에는 DBT-Linehan Board Certified Clinician이자 DBT 지속노출(PE) 프로토콜 전문가인 로리 리첼 박사와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리첼 박사는 Behavioral Tech와 Harned Consulting을 통해 DBT 및 DBT 지속노출(PE) 프로토콜 교육과 자문을 제공해 온 임상가이자 연구자로, 현재 UNC Chapel Hill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청소년 대상 DBT-A 연구와 자폐인을 위한 DBT 적응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래 클리닉인 Triangle Area Psychology Clinic(TAP)을 공동 운영하며 청소년, 성인, 커플,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근거기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소년 대상 표준 DBT-A의 치료 성과 연구를 중심으로, 자살 사고와 자해, 감정조절 어려움 등을 보이는 청소년 내담자들에게 DBT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제적인 임상 전략과 향후 발전 방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청소년 대상 DBT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거나, 보다 구조화된 DBT-A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총 13번의 DBT 심포지움!
 
DBT KOREA의 DBT 심포지움 시리즈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매월 1회씩 총 13회에 걸쳐 세계적 DBT 전문가를 모시고 DBT의 세계적 현황과 치료자로서 핵심적인 원리 및 실제에 관하여 나눕니다. DBT 심포지움에 등록하시면 실시간 온라인 강연에 라이브로 직접 참여하여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 DBT 세계적 권위자들과 만나 함께 공부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매 강좌의 녹화본은 강좌가 끝난 후 일주일 내에 올려드리며, 내년 말까지 제한 없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DBT KOREA는 이번 심포지움이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세계적 DBT 연구자들의 최신 동향을 접하고, 임상 실천의 지평을 넓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BT KOREA 소식

5월 DBT 심포지움 리뷰 “대학 상담센터에서의 DBT: 청년기 대상 DBT 도입 및 적용 방안”

“DBT KOREA 심포지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 최고 DBT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대학 상담센터와 청년기 정신건강 분야에서 DBT 적용을 활발히 연구해 온 칼라 추가니 박사와 함께, 대학 환경에서의 DBT 프로그램 도입과 실제 운영 경험, 그리고 청년기 내담자를 위한 구조화된 개입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2026 감정조절 스킬 클래스 | 전문가를 위한 DBT Experiential Class

2026 감정조절 스킬 클래스

2026년 6월 18일 – 2026년 8월 20일

(매주 목요일 오후 6-8시)

DBT Experiential Class 는 2008년 마샤 리네한 박사가 방한하셨을 때, 한국 전문가들이 DBT의 실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에 따라 구성한 특별한 클래스입니다.

DBT 스킬훈련 클래스를 통해 참여자들은 DBT의 핵심 철학을 이해하고 DBT를 통해 삶이 어떻게 변화하게 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